디앤씨미디어, 2Q 역대 최고…당기순이익 전년比 100%↑
2020-08-13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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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웹소설·웹툰 콘텐츠 기업 디앤씨미디어(263720)는 13일 2분기 연결 기준 25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00.3%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원, 3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2%, 94.9% 증가했다. 분기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실적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매출비중은 지난 2018년 6%대에서 올해 상반기 22.8%로 상승했다.

디앤씨미디어 관계자는 카카오재팬의 만화웹툰 플랫폼 픽코마가 본궤도에 오르며 1위 콘텐츠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매출이 확대됐다"며 "웹툰 단행본 출간을 확대해 라이트노벨 등 종이책 판매 부진을 상쇄하고 전자책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개선한 것이 고성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사측은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과 일본, 동남아, 유럽 등에 총 27개 웹툰을 연재 중이다. 웹소설의 웹툰화를 넘어 영상 등 콘텐츠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기존 진출한 국가들을 거점삼아 단행본과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진출하려 한다"며 "우수한 콘텐츠 확보 및 IP비즈니스 다변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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