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젠, 혈우병치료제 임상1상 시험 투약 완료
2020-07-30 10: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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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222110)은 혈우병 치료제 PGA40의 임상1상 시험에서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상1상 시험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팬젠이 개발 중인 혈우병 치료제 PGA40을 투여했을 때의 약물동력학과 6개월간의 유지요법으로 투여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팬젠 관계자는 "이번 혈우병 치료제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에서 마무리한 이후 환자 모집이 비교적 용이한 중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및 터키 등 국가에서 판매 파트너들과 공동으로 다국적 임상 3상 시험을 완료한 후 바로 시판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혈우병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혈액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되는 출혈성 질환이다. 혈우병A는 제8인자 결핍이 원인이며, 전세계적으로 약 7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약 2000명 정도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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