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60% 감소(종합)
2020-07-24 16: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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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두산밥캣의 2분기 영업이익이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밥캣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63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1%, 59.1% 줄어든 수치다.

북미 지역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주요 공장 셧다운(가동중단) 및 주요 제품 수요부진으로 전년대비 20.5%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속도가 4월을 기점으로 급증해 이로 인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및 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은 시장 축소로 매출은 27.9% 감소했으며, 신흥시장인 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 지역 매출은 중국 지역 매출 성장에도 인도, 브라질의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31.3% 감소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의 회복세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 지역은 5월 이후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콤팩트트랙터(Compact Tractor), 미니트랙로더(Mini Track Loader) 등 GME(Ground Maintenance Equipment) 제품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두산밥캣은 북미 주택시장 반등으로 하반기 시장수요가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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