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동국제약이 지난 1분기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선방했다.
14일 공시된 동국제약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3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영업이익(193억원)은 33.2%, 당기순이익(171억원)은 30.2%나 껑충 뛰었다.
이는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영향이 크다. OTC(일반의약품) 사업부, ETC(전문의약품) 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해외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반적인 성장이 이뤄졌다.
OTC 부문에선 모든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에서도 먹는 탈모약 ‘판시딜’,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Q’와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ETC 부문에선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탄젯’ ‘피타론에프’ 등 만성질환 관련 내과 영역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헬스케어 부문은 화장품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시즌5’의 신제품 출시에 맞춘 대대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 주력 유통인 홈쇼핑 채널 추가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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