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제노레이, 수출지역·의료장비 확장 실적 기여"
2020-05-13 08:47:22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제노레이(122310)에 대해 수출 지역의 다변화, 각종 의료 장비와 치과 진료용 장비 확장 등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제노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139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32.7% 증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노레이는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에서 수술을 위해 필수적인 장비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70여개 국에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해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지역이 다변화된데다가 제품 역시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춰 저가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갖추고 있어 이는 꾸준한 실적 성장을 위한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제노레이의 주력 제품은 이동식 엑스레이 촬영 장비인 C-ARM이다. 이 장비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외에도 수의학과 등 적용되는 분야가 넓어지고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제노레이의 해당 장비는 이미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실적 확대에 큰 기여할 것"이라며 "치과 치료용 장비로도 라인업 확장에 나선 만큼 추후 이 분야에도 두각을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노레이는 부문별 고른 성장과 함께 올해 거래량 확대를 위해 무상증자도 실시한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