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카페 24, 상반기 실적 부진 지속…목표가↓"
2020-05-08 07: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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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NH투자증권이 8일 카페24(042000)에 대해 상반기는 광고사업부와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7만8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카페24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20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광고사업부와 자회사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카페24의 올해 거래액(GMV) 성장률은 16.1%로 예상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상쇄된 주 원인 중 하나는 높은 인건비 증가로 올해 연간 인건비 증가율은 12.3%로 예상되나 상반기 매출 부진으로 이익 개선 속도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하반기 GMV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영업레버리지 효과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2355억원, 영업이익 8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부터는 매출 증가율이 비용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카페24의 보유 주력 비즈니스의 영업레버리지 가시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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