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지난해 영업익 1조1257억…전년比 37.7%↓(종합)
2020-02-25 16: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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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화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2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7.7%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액은 3.4% 증가한 50조4124억원, 순이익은 71.1% 감소한 2311억원으로 각각 잠정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1.96% 감소한 12조729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148억원이었다. 4분기 순손실은 13.29% 확대된 435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방산사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방산사고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화는 올해 방산부문 실적 정상화와 전 부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국내·이라크 사업 호조로 연간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이익이 반영되며 전년과 수준을 나타냈다. 한화건설은 올해도 국내사업 호조와 이라크 사업 정상화로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간 매출은 시스템 ICT 합병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 역시 원가개선과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대비 큰 폭 개선됐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주요제품 가격 약세 등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올해의 경우 폴리실리콘 사업 중단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태양광 사업 호조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이익 감소의 영향으로 당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올해는 전년도 일회성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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