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시대]한화투자증권, 투자자 보호 비결은 정도(正道) 영업
2020-02-2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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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화투자증권의 비전 2020 고객과 함께 멀리, 행복 더하고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가 빛을 발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12일 KG제로인에서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에서 투자자보호보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2019 펀드판매 회사 평가’에서 회사는 2018년 4위에서 지난해 1위(A+등급)으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의 평가 항목 중 영업점 모니터링을 눈 여겨 볼만하다. 영업점 모니터링은 판매회사 영업점에 투자자로 가장한 모니터(Monitor)를 파견해 펀드 상담 실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판매회사의 펀드 상담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평가 대상 은행·보험·증권 28곳 중 2위를 차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회사가 강조하는 정도(正道) 영업에서 찾을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이사는 2017년 7월 대표이사 취임 후 건전하지 않은 영업을 통한 수익은 중요치 않다며 정도 영업을 늘 강조해왔다. 준법서약식과 고객중심 윤리경영 선포식을 하고 각종 경영회의에서도 정도 영업이 회사의 기본 정책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독려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회사의 모든 영업 활동이 소비자 관점, 소비자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는 내부시스템의 객관적 지표를 마련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취득했다. CCM 인증을 취득한 증권사는 당사를 포함해 세 곳 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자원봉사활동, 재능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 가입 후 단순 변심 등에 다른 환매 시 판매수수료를 돌려주는 구매철회서비스, 완전판매보증서비스 등 소비자 관점에서 효용이 높은 제도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CCM 인증을 취득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투자증권은 WM본부는 정도 영업을 위해 표준판매프로세스를 준수하고 PB의 금융투자상품 수준을 높이고자 월 2회 Role-Play(역할연기) Day를 해오고 있다.

롤 플레이 데이(Role-Play Day)는 PB들이 각각 안내 직원, 고객, PB 역할을 맡아 회사 매뉴얼에 따라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상담하고 판매하는 연습을 하고, 다른 직원들은 지켜보며 평가와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다. 이런 연습을 통해 PB들의 인식도 소비자 보호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또 고령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버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실버프리미엄 서비스는 고령투자자가 회사가 정한 투자유의상품(파생결합증권 등)의 투자를 원하는 경우 투자경험, 상품 이해 여부 등을 지점장이 재차 확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해당 상품에 대해 해피콜을 할 때도 지점장이 직접 진행한다.

배준근 한화투자증권 WM본부 전무는 "회사의 정도 영업과 소비자 최우선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임직원이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체화하고 확산해 궁극적으로 소비자와 상생하는 회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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