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 2025년까지 성장 지속…목표가 상향-한국투자증권
2020-01-30 0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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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포스코케미칼(003670)의 2차전치 소재 사업의 성장을 전망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의 포스코케미칼 순이익 기여도가 내년 4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매출은 올해 62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1% 급증하고 내년에는 1조1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내년 45%까지 커지고 순이익 기여도도 같은 기간 17%에서 48%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차전지 소재 매출 급증의 배경으로 고객사인 LG화학(051910)의 소재 수요 증가를 꼽았다.
 
그는 "올해 말 음극재 장기공급계약이 새로 체결된다고 하면 안정적인 소재 출하가 예상된다"며 "국내 배터리셀 업체들의 소재 수요량도 늘어나 음극재 고객사 다변화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가 필요한 만큼 2차전지 소재 성장이 오는 2025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급 계약을 근거로 추정한 2022년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와 음극재 공장 가동률은 80~90%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규모가 2025년까지 연평균 최소 20% 이상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추가적인 소재 증설과 매출 증가 방향성이 명확하고 소재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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