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삼성화재 4분기 실적 부진, 주가 단기적 약세"
2019-12-20 08: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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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올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단기적인 주가 약세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6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수치이자 시장 전망치 대비 13.6% 낮은 추정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이익 부진의 폭은 더욱 두드러진다"면서 "삼성화재 4분기 추정치는 495억원으로 컨센서스(1343억 원) 대비 63.1% 낮다"고 설명했다.

4분기 부진의 원흉은 차보험 손해율이다. 그는 "업계 차 보험 손해율은 11월에 100% 를 돌파한 상황이고 전통적으로 12월의 손해율이 더 높은 점을 고려했을 때 4분기 100%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삼성화재 주가가 4분기 부진을 대부분 반영하고 있고 있는 상태"라며 "컨센서스 하향 트렌드 구간에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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