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고성 산불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국무총리 표창
2019-11-30 0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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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케이블TV 지역채널이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인정받았다.

CJ헬로는 지난 4월 강원 고성 산불 당시 지역 밀착형 재난방송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한 공로로 28일 2019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민간기업 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CJ헬로는 고성 산불 당시 방송사 중 가장 빠르게 특보 체제로 전환해 46시간 동안 재난방송을 이어갔다. 지역민들에게 대피 요령과 향후 대책까지 전달했다. 급히 대피한 지역 이재민들도 재난 관련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도록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채널을 활용한 재난방송도 진행했다.

이번 수상에서는 재난방송-구호-복구-모금을 망라하는 CJ헬로만의 전문화된 재난 대응 매뉴얼 재난관리시스템이 높이 평가됐다. 24개 지역방송국(SO)에 마련된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구호, 복구, 모금활동 등 후속 조치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해 지역 밀착 매체로서의 존재 이유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평을 받았다.

CJ헬로는 사회공헌캠프를 기반으로 이재민 대피소에 봉사 부스를 열고, 직접적 구호 혜택을 받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희망KIT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지역채널, ARS, 네이버 해피빈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금 활동을 진행해 약 18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강원도청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산불로 관광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강원도 여행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장 큰 봉사활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앞장섰다.

윤용 CJ헬로 사업협력실장(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방송이 재난 상황에서 사회 안전망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방송사업자로서 지역민들의 눈과 귀가 되겠다"고 전했다.

안전문화대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표창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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