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컴투스 4분기도 서머너즈 워 매출 견조"
2019-11-12 08: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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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케이프투자증권은 12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4분기에도 서머너즈 워 게임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 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162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SEC 2019 개최 효과로 서머너즈 워의 이용자(DAU)가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된 가운데 MLB 9이닝스와 컴투스프로야구 등 야구 라인업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마케팅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은 26.9%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WC 2019의 온라인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25만건(지난해의 10배 수준)을 상회하며 서머너즈 워의 IP와 글로벌 흥행이 5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10월 SWC 2019 패키지 판매와 연말 패키지 효과를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서머너즈 워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자회사 데이세븐이 개발한 스토리 RPG 신작 워너비챌린지는 오는 27일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며 "지난달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한 후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엿다.

그는 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아이러브니키의 흥행 이후 여성향 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과 데이세븐이 보유한 스토리 게임 개발 역량(이미 출시된 일진에게 찍혔을 때의 경우 국내에서 유의미한 흥행 기록하며 웹드라마로도 제작)을 감안할 때 기대 이상의 성과 나타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SWC 개최를 통한 e스포츠 사업 강화 전략으로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흥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신작 2종(1H20 백년전쟁·2H20 서머너즈 워 MMORPG)의 출시로 내년 신작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