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출시 이후 주가 상승할 것-미래에셋대우
2019-10-21 08: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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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2M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낮지만 출시되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1일 "출시를 앞둔 리니지2M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 등 모바일 MMORPG 성공작들의 4분의1수준에 형성되어 있다"면서 "리니지2M이 블소 레볼루션이나 6월에 출시됐던 로한M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리니지2M초기 매출액의 시장 기대치는 일평균 15~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리니지 2M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7000억원(일평균 20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사전 마케팅이 한창인 리니지2M 출시가 임박했음에도 리니지M,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소 등 기존 게임 매출액이 선방하고 있다"면서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형 신작 출시에는 기존 게임 매출액이 감소하는 상쇄효과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리니지2M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 등 게임 출시 일정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투자자들의 리니지2M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으로 인해 대작 출시에 대한 선반영 효과가 없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10월내에 리니지2M이 출시 일정이 확정되고, 11월에 실제로 출시되면 흥행성과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4분기와 2020년 1분기에 큰 폭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엔씨(NC) 김택진 CCO가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엔씨(NC)는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오후 12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리니지2M 미디어 쇼케이스 2nd IMPACT에서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엔씨(NC)는 이날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고 오후 12시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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