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로 청년층 대출심사 길 열다
2019-09-30 1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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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064260)은 지난 26일 금융위원회에서 지정하는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다날은 금융회사로부터 핵심 업무인 ▲대출심사 ▲카드발급 심사 ▲보험계약 변경 등을 최대 2년간 위탁 받아 시범운영하는 지정 대리인 자격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금융 기반의 결제 및 신용평가 사업분야로 확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회사는 그 동안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거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사회초년생인 2~30대 청년층에게 휴대폰 결제 내역을 이용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통해 대출 및 대출 심사 등의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에게 자금조달의 기회를 확대하고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결제는 2~30대 청년층의 이용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보편적인 결제 수단으로, 현재 금융정보로 분류되지 않고 있지만 신뢰성 있는 금융거래 정보 대체 데이터로 활용가능한 수단이다.

다날 측은 "결제 데이터의 결제 건수, 한도 정보 등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신용도를 평가 하는 신용평가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금융정보 활용이 늘어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신규 사업 추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이번 지정대리인 선정을 통해 결제 기반 금융 서비스를 확대 하는 등 결제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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