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케이씨텍, 최적의 투자 시점은 현재…매수의견"
2019-09-30 08: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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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NH투자증권은 30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메모리 수급 둔화로 올해 반도체 신규 투자가 전면 중지됐다. 올해 연말을 기점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 메모리 업체에 대한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케이씨텍은 2020년 신규투자 규모를 삼성전자 DRAM 40K, NAND 100K, SK하이닉스 DRAM 40K, NAND 40K로 예상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평택 1기 2층, 시안 2기, 화성 EUV에 대한 투자를 내년 상반기에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반도체 장비 업체 수혜는 2020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주가가 실적에 1년 선행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케이씨텍에 대한 최적의 투자 시점은 현재"라며 "케이씨텍의 올해 영업이익은 4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지만 내년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CMP 장비 및 슬러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반도체 공정 트렌드에서 CMP 장비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정 트렌드를 주도하는 인텔이 최근 10㎜ 공정부터 코발트를 주요 재료로 쓰기로했는데 이는 CMP 장비와 슬러리 재료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은 상반기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위주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는 중화권 업체 수주가 기대된다. 케이씨텍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장비, 재료 국산화에도 해당되는 업체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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