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실적, 시장 추정치 소폭 밑돌 것"
2019-09-26 09: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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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현대차증권은 2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3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로는 1314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증가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47.8%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적 회복 요인이 많아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유성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는 미스터 선샤인으로 인해 기저효과가 큰 관계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의 하락 폭이 크지만 전반적인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아스달 연대기는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초반 반응은 미미했지만 파트3부터 관심도 증가 및 신규 팬층이 유입되면서 전체 최고 시청률 7.7%에도 불구하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최근 아스달 연대기의 후반부 관심 증가 및 OTT업체들의 합종연횡 및 디즈니 플러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사들의 진입 예정으로 콘텐츠 수요 증가로 인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도 실적 증가가 확인되면 동사의 주가도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