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세파계 항생제 친환경 제조법 균주 개발 성공
2019-09-24 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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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아미코젠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DCA를 친환경 공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신균주(프로젝트명 DX2) 개발에 성공해 생산 공법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아미코젠이 진행해온 균주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인 7-ADCA를 DAOC(Desacetoxycephalosporin C) 신균주 발효 후 1단계 효소전환법(이하 그린API법)으로 제조하는 혁신적인 생산법이다.

이는 기존의 7-ADCA 생산 방식인 페니실린 균주에 화학공정을 거쳐 생산하는 2단계 세미화학법을 대체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화학공정을 미생물 발효공정으로 대체하면서 유독폐수와 부산물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7-ADCA 품질과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조원가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아미코젠 신용철 대표는 “7-ADCA 생산을 그린API 방식으로 대체할 경우 기존 방식 대비 생산원가를 35%에서 크게는 40% 수준까지 절감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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