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이익 7566억...전년 동기比 47.7%↓
2019-08-13 1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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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삼성생명은 13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75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4459억원) 대비 47.7%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따른 이익을 제외하면 622억원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은 이날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19년 상반기 주요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신계약 APE(연납화 보험료)는 지난해 2분기(6582억원) 대비 0.8% 증가해 올해 2분기에는 663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이익기여도가 높은 보장성 신계약 APE는 4304억원에서 4836억원으로 12.4%가 증가했다.

신계약 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 2분기에 358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2분기(2556억원) 대비 40.2%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로 보장성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한 영업 호조에 따른 결과다"고 설명했다.

또 총자산은 301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RBC(지급여력) 비율도 304%에서 352%로 증가했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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