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원재료가 하향 안정화…하반기 회복가능-현대차증권
2019-08-02 08:29:46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솔제지(213500)가 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 회복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최근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구조가 개선되며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펄프가격과 고지가격의 하향 안정세가 인쇄용지, 특수지, 산업용지 부문의 수익성을 크게 제고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펄프가격은 지난해 11월까지 톤당 900달러를 유지한 이후 매월 하락세를 보여 올해 7월 고시사격은 톤당 650달러까지 내렸다.
 
그는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3분기와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에 부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재료 하향 안정화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확대로 인쇄용지, 특수지, 산업용지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태림포장 M&A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가격이나 비용 우려는 기우"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