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엔지니어링, 공모가 최상단 1만1500원 결정
수요예측 경쟁률 1427.15 대 1로 흥행
스마트팩토리 성장세·기술역량 인정받아
공개 2021-04-09 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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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삭엔지니어링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이삭엔지니어링의 수요예측이 흥행하면서 공모가가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력확보와 시설투자, 연구개발 투자 자금 등을 최대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삭엔지니어링이 지난 6~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53만5000주 모집에 1505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쟁률은 1427.15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1500원으로 정해지면서 모집총액은 242억원으로 확정됐다. 991곳의 기관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위 75%초과 금액을 제시했으며 914곳의 기관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이삭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성장세, 전방 시장의 수혜 기대감과 함께 업계 선도적 위치에서 입지를 다진 회사의 기술 역량이 기관 투자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모집자금은 ▲디지털 트윈을 이용한 제어반 생산 자동화 구축 39억3000만원 ▲화성공장 리모델링 19억7000만원 ▲하이닉스 용인클러스터 진행 관련 대응인력 상주를 위한 사무실 설치 11억 8000만원 ▲수주 확대에 따른 WinCC OA 확충 48억원 ▲초고압예방진단시스템 테스트장비 투자 7억8200만원 ▲얼티비스 3D Visualization 개발 11억4000만원 ▲모바일 경보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12억7000만원 ▲진동 센서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9억8000만원 ▲CCM 냉각수량 패턴 자동제어 솔루션 개발 8억7000만원 ▲AI활용을 위한 Motor Diagnositc 솔루션 개발 7억8000만원 ▲유중가스센서 성능평가용 변압기 모사장치 개발 14억8000만원 ▲인력확충 등 운전자금 49억원 등으로 활용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독일 지멘스 등 해외 업체와 자재 공급과 기술협력 관계를 맺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고객사로 SK하이닉스(000660), 현대제철(004020), 포스코(005490) 등을 두고 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2~13일 진행되며 21일 코스닥 시장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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