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공모가 2만1000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IPO 공모금액 378억원으로 늘어
연구개발·시설확충·운영자금 활용
공개 2021-02-15 17:39:58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5일 17:39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뷰노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뷰노의 수요예측이 흥행했다. 총 1548곳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투자자의 84% 이상이 공모희망밴드 상단을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하면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을 초과한 2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9일 진행된 뷰노의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457 대 1을 기록했다.
 
이 같은 뷰노가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시장에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뷰노는 원천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8종(▲뷰노메드 본에이지 ▲부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유비케어(032620), 리더스케이알 등 국내 기업과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IPO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 뷰노메드 솔루션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료 영상뿐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와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늘려 국내외 사업영역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모금액 387억원 중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에 183억원을 사용하고 운영자금으로 151억원, 시설자금으로 33억원을 투입한다.
 
뷰노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이번 수요예측은 뷰노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국내외 사업과 연구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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