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다각화' 테라셈, 타법인 증권 취득 위한 유상증자 결정
3자배정 방식…약 100억원 조달
공개 2020-12-15 17:30:31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5일 17:30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테라셈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폐기물 처리업체 이앤컴퍼니의 지분 27.3%를 양수한 테라셈(182690)이 타법인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셈은 보통주식 388만6513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방식은 제3자배정으로 시너스트가 대상자다.
 
신주발행가액은 주당 2573원으로 모집총액은 99억9999만7949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사용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타법인 증권 취득과 관련돼 자세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테라셈이 이앤컴퍼니의 지분을 양수한 것과 이번 유상증자가 관련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회사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 외에 밝힐 것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테라셈은 사업다각화를 이유로 폐기물 처리업체 이앤컴퍼니의 지분 27.3%를 270억3000만원에 양수했다. 매매대금은 실사보증금과 10·11회차 전환사채 발행, 보유현금을 지급했으며 지난 14일 주식양수가 완료됐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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