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 공모가 1만25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공모 규모 187억5000만원…시설·연구개발 사용
공개 2020-12-10 17: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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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의 Exdia TRF Plus 분석기. 출처/프리시젼바이오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프리시젼바이오의 수요예측에 총 1372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 경쟁률 1231.23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시젼바이오는 정정공시를 통해 발행조건을 확정했다. 공모가는 1주당 1만25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187억5000만원이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7.89%가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대표 기술인 고감도 TRF(시분해 형광)를 통해 지난해 말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미국임상과 FDA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된 자금은 신규 제조시설 구축에 80억원, 임상화학 제조설비 구축·증설에 45억원, 신규 검사항목 개발, 인허가 등 투자비에 60억3200만원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대사질환 진단용 신규 제품 출시 및 진단 분야의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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