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 주가안정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EV 상승효과 기대
이익소각 방식…이익 창출력 자신
공개 2020-10-28 1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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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담러닝포털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청담러닝(096240)이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을 다 털어내며 주가 관리에 나선 것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청담러닝은 자기주식 20만825주의 소각을 결정했다. 소각예정금액은 28억5300만원으로 적립해둔 이익금을 활용한 이익소각이다.
 
같은 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로 자기주식 1만5000주를 1억5000만원에 처분하기로 하면서 갖고 있는 자기주식은 ‘0주’가 됐다.
 
청담러닝 측은 발행주식수 축소로 인한 주당 순이익(EPS) 증가가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익소각 방식의 선택으로 회사의 이익 창출 여력이 견고하다는 것을 증명해 기업의 내재가치(EV) 상승효과를 예상했다.
 
특히 자기주식을 모두 소진하면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자기주식 처분 이슈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주가 악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켰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추가적인 자기주식처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었던 만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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