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토지 재평가 실시…주주가치 제고 목적도
"건물 재평가, 향후 비용화되기에 실시하지 않아"
공개 2020-10-21 1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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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박기범 기자] 광통신 관련 제조사인 라이트론(069540)(구 빛과전자)이 토지의 자산 재평가를 실시한다. 
 
라이트론 이미지와 주요 생산 제품. 출처/라이트론 홈페이지
 
21일 라이트론은 대전광역시 대덕구 문평동 51-1 (8,741.9㎡)에 위치한 토지를 하나감정평가법인과 나라감정평가법인을 통해 재평가한다고 공시했다. 라이트론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2005년 이후 토지를 재평가하지 않아 시가와 차이가 있어 실시하게 됐다"면서 "최소한 토지의 가치는 30억원 이상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가치 제고 목적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지만 재평가를 하고 건물은 재평가를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그는 "건물은 향후 감가상각으로 비용화되기에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라이트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28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 최근 5년간 가장 좋을 실적을 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코로나 19에 직격탄을 맞았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3억원, 영업손실 101억원으로 영업손실률이 89.6%에 달했다. 
 
하지만 재무 상태가 악화되진 않았다. 바른네트웍스가 출자전환을 통해 채무를 상계했으며, 현재 최대주주인 라이트론홀딩스(구 대산주택홀딩스)가 120억원을 유상증자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최악의 실적을 냈음에도 총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말 기준 43.3%에서 올 상반기 말 14.7%까지 줄었다. 총차입금의존도는 통상적으로 30%를 전후로 높고 낮음을 평가한다. 
 
한편 라이트론은 지난해 3월 회계법인의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받아 주권의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라이트론은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정지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로 올 6월5일 개최된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에서는 2021년 4월5일까지 추가적으로 개선 기간을 부여한 상태다. 
 
박기범 기자 partn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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