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은행권과 협력해 1450억원 규모 펀드 조성
공개 2019-10-24 09: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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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이 IBK기업은행, KB금융그룹과 협력해 총 145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을 2개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IBK기업은행과 함께 투자형 동반자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IBK동반자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주요출자자의 출자사업에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300억원을 매칭출자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성장금융과 IBK기업은행은 지난 7월 기업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총 2500억원 규모의 모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 KIF, 연기금, 공제회, 한국벤처투자 등으로부터 펀드 결성 예정금액의 20% 이상의 출자 확약을 받는 조건이다.
 
IBK동반자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은 △혁신기술 보유 기업 △글로벌시장 진출 기업 △신성장 산업 선도기업 등 기업 생애주기에 맞춰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 가능하며, VC 2개사, PE 1개사에 각 100억원을 출자한다.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KB사회투자펀드'에는 성장사다리펀드와 함께 2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총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지난해와 동일한 기조를 유지해 사회적기업 투자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KB사회투자펀드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금융그룹 최초로 KB금융그룹이 주도해 조성한 펀드다. 1차년도에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를 위탁운용사로 선정해 25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완료, 투자 집행 중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UN SDGs에 정의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요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과 그 기업이 사업 주체인 프로젝트이며,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UN SDGs는 2015년 1월 UN이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해당하는 분야로, △빈곤 종식 △굶주림 종결 △건강·웰빙 △교육 △성평등 △물과 위생 등 17개 분야다. 
 
자료/한국성장금융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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