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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1.5조 몰린 회사채…발행 규모 '더블'
2천억→4천억 증액…1조5천억 주문
조달 자금 전액 채무 상환에 활용 계획
공개 2026-01-27 16:08:01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7일 16:0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윤상록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발행 규모를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앞서 진행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선 약 1조50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대신증권은 조달 자금을 전액 채무 상환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6-1·2·3회차 무보증 공모사채를 기존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증액 결정했다. 1회차 사채 550억원, 2회차 2200억원, 3회차 1250억원 발행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선 총 1조48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1회차 사채 3300억원, 2회차 9250억원, 3회차 2300억원이다. 단순경쟁률은 1회차 6대 1, 2회차 4.2대 1, 3회차 1.8대 1로 나타났다. 
 
550억원 규모의 1회차 사채의 대표 인수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550억원 중 350억원을 책임진다. 한화투자증권(003530), 삼성증권(016360)도 인수인으로 합류했다. 2200억원 규모의 2회차 사채 대표 인수인은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039490)이다. 각각 800억원, 700억원, 700억원씩 인수한다. 1250억원 규모의 3회차 사채는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이 대표 인수인으로 참여한다. 700억원, 550억원씩 책임진다. 
 
이자율은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한국자산평가·키스자산평가·나이스피앤아이·에프앤자산평가)에서 최종 제공하는 대신증권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 절사)에 일정 비율을 가산한 이자율로 한다. 1회차 -0.07%포인트(P), 2회차 -0.07%P, 3회차 -0.09%P 가산한다. 
 

(사진=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조달 자금 전액을 채무 상환에 쓴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실제 자금 사용일까지 은행 예금 등 안정성이 높은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인단은 지난 20일 "제반 사항 및 이용 가능한 정보를 고려할 때 금번 발행되는 대신증권의 제 26회차 사채의 원리금 상환은 무난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외 거시경제 변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고 인수의견을 통해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사채 발행 관련 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에서 평정한 동사의 회사채 평정등급은 AA-등급"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1962년 설립된 금융투자 전문 기업이다. 1975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대신저축은행, 대신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위탁매매 부문에서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이익 누적에 따른 위험완충력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록 기자 ys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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