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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금창출력 '양호'…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매년 4000억원 이상 EBITDA 창출
CAPEX 규모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
공개 2023-03-03 14:46:24
[IB토마토 노제욱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통해 자금 소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차입 부담을 줄여나가면서 현 수준의 재무안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나이스신용평가)
 
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국내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들어 투자부문 분할에 따른 법인세 효과(약 2105억원 유출), 매출 증가 및 글로벌 물류난에 따른 운전자금 부담 증가 등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영업현금흐름(OCF)과 잉여현금흐름(FCF)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 2021년 3분기 기준 영업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은 각각 1510억원, 250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는 –952억원, -172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운송 지연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추세인 가운데, 두산밥캣(241560)의 분할로 향후 자본적지출(CAPEX)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영업현금흐름을 통해 자금 소요에 원활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210.2%, 순차입금의존도는 26.9%다. 지난 2021년 투자부문을 분할하면서 자기자본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DICC(중국법인)의 잔여지분 20%에 대한 인수자금 소요가 발생했다.
 
그러나 2021년 12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소요에 대응하고 차입금을 일부 상환했다. 지난해 들어서는 이익 누적 효과로 부채비율이 개선됐으나, 분할로 인한 법인세 납부액 조달로 인해 차입 규모는 확대됐다.
 
다만 법인세 납부 증가가 일회성 요인인 점, 영업현금 창출력이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하면 향후 차입 부담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준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우수한 시장 지위, 계열 내 건설기계 사업부문과의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하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제욱 기자 jewookis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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