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알피바이오, 공모가 1만3000원…희망밴드 최상단
참여기관 99.55% 1만3000원 이상 제시
설비 증설·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 등 활용
공개 2022-09-19 17:30:47
[IB토마토 박수현 기자] 알피바이오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결정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피바이오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1630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1556.04대 1이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공모가격 희망범위인 1만~1만3000원의 상단인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총 156억원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알피바이오 IPO 수요예측 신청 가격 분포. (사진=증권신고서)
 
연질캡슐 기술을 기반으로 확보한 시장지위와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요 급증 분위기 등이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특히 수요예측 신청 수량 중 99.55%(미제시 1.16%포함)가 공모가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000원 이상을 제시했음에도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피바이오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된 공모자금 156억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해 국내 의약품·건기식 ODM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확대, 고부가가치 아이템 개발, 신규 제형 확대·제형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알피바이오의 일반청약 주식수는 30만 주다. 오는 20일~21일 양일에 걸쳐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이 가능하며, 오는 9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psh55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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