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쉬운 경제)명절 때마다 오르는 물가…이유는?
수요와 공급으로 매일 가격 결정…적정 수요공급 맞추기 어려워
공개 2024-01-26 17:19:34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6일 17:19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건 기자] 가뜩이나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다. 특히 밥상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물가가 오르는 경우는 예로부터 자주 나타나던 현상이다. 올해도 설을 앞두고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정부가 명절 물가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경향이 강하다. 농산물은 소비기한이 짧기 때문에 공급이 공산품보다 불안정하다. 동시에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오른다. 농산물은 가격이 비탄력적이다. 가격이 오른다고 수요가 늘어나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런데 명절의 경우 수요가 예외적으로 커진다. 이에 가격도 함께 뛴다. 매일 가격이 정해지는 구조다 보니 가격 상승 체감폭은 더욱 크다. 지난해 사과 가격은 설 연휴 직전 2만8000원까지 오른 후 설 연휴가 끝나자 2만2000원대로 떨어졌다.
 
올해 정부는 11조원을 물가안정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설 연휴를 염두에 두고 정부는 연초부터 할인쿠폰 지급 등 물가 안정책을 시행한다. 그러나 가장 안정적으로 설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이지만 농산물의 특성상 수요에 맞춰서 공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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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기자 guny80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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