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8' 국내 첫 선
퀀텀닷 기술 OLED 패널 적용…고성능 SSD 신제품도 공개
역대 최대 브랜드관 선봬…게임플레이 등 체험형 콘텐츠 구성
공개 2022-11-17 14: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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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B토마토 윤아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7일 개막한 ‘지스타 2022’에 역대 최대 규모 브랜드관을 열었다. 퀀텀닷 기술의 OLED(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오디세이 OLED G8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한편, 신작 게임플레이가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고성능 SSD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스타 2022에서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OLED 패널을 탑재한 게이밍모니터 '오디세이 OLED G8'을 국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 모니터 중 LCD가 아닌 제품은 이 제품이 최초다. '오디세이 OLED G8'은 21:9 와이드 34형 1800R 곡률의 커브드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울트라 와이드 QHD(3440x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게이밍모니터다.
 
삼성전자는 게이밍모니터, 모니터 디스플레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가전과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줄어드는 반면, 게이밍모니터와 같은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글로벌 게이밍모니터 출하량이 2020년 1420만대에서 2025년 264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스타 2022'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사진=IB토마토)
 
삼성전자는 또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 라인업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 T7 Shield 등 SSD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중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는 게이밍 등 대용량 그래픽 작업에 최적화된 고성능 SSD로, 게임 콘솔이나 PC에서 빠른 로딩이 가능해 고해상도 그래픽 영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차세대 메모리인 990 PRO는 삼성전자의 V낸드 기술과 신규 컨트롤러가 탑재돼있다. 기존 제품보다 임의 쓰기 속도는 55%, 임의 읽기 속도는 40%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게임플레이존(Game Play zone) △엔터테인먼트존(Entertainment zone) △클래스&이벤트존(Class & Event zone) 등 다양한 체험존을 마련하고 게이머들이 현장에서 제품 설치부터 게임플레이까지 직접 삼성전자 SSD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플레이 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이달 8일 출시된 세가(SEGA)의 '소닉 프론티어(Sonic Frontiers)', 내년 초 출시 예정인 'Square Enix'의 'Forspoken' 등 기대작 게임을 990 PRO와 990 PRO with Heatsink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갤럭시 Z폴드4·플립4를 통해 최신 인기 게임을 체험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 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취업준비생인 이소연(26)씨는 “곡률이 적용돼 있어 게임 캐릭터가 더 입체적으로 느껴진다”라며 “구동 속도가 빠르고, 색감이 다양하게 표현돼 실감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아름 기자 aru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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