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클립
산돌, 공모가 1만8800원…신사업·해외 진출 강화
경쟁률 462.19 대 1…93.1% 밴드 상단 이상 가격 제시
280억원 조달 가능…M&A 통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
공개 2022-10-17 17:31:16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7일 17:31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6000~1만8800원)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기업공개(IPO) 경쟁률은 그리 높지 않았음에도 참여기관 대부분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산돌이 지난 12~13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626개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 462.1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의 93.1%(583개)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도 27.6%(173개)였다.
 
이에 공모가 기준 280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산돌은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 확보 등 신사업 강화와 글로벌 폰트 제작사와의 인수합병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에 IPO 공모 자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달 금액의 절반 이상인 167억원가량을 기업 인수합병에 배정하면서 해외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수대상 회사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미지·음원 콘텐츠 보유 기업과 플랫폼·솔루션 보유 기업, 알고리즘·큐레이션 등 기술기반 보유 기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돌은 18일부터 19일 동안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37만2500주를 대상으로 일반투자자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