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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1년 만에 5번의 유증…1조 자본 확충
이달 말 3000억원 자본금 추가 확보
공개 2022-08-25 16:16:32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5일 16:16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김수정 기자] 토스뱅크가 출범 1년만에 자본금 1조3500억원을 확보했다. 토스뱅크는 이달 5번째 유상증자에 나서며,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2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납입일은 이달 30일로, 운영자금 3000억원을 조달한다.
 
최대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해 하나은행, 한화투자증권, 이랜드월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기존 주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작년 10월 출범 당시 5년간 증자를 통해 1조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었다. 이를 훨씬 앞당겨 1조1000억원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토스뱅크는 작년 10월, 올해 2월, 6월, 7월, 8월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증자를 단행했다.
 
 
 
작년 토스뱅크의 이자수익은 312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714억원으로 확대됐다. 그러나 초기 은행인만큼 불가피한 누적 손실로 결손금 1723억원이 발생했다. 자본 확충으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자본비율을 개선할 것으로 관측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비즈니스 비전과 성장세에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주는 주주사들에 감사하며,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ksj02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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