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1분기 호실적 달성…보험영업이익도 흑자
손해율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47% 증가
공개 2022-05-13 15:49:5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15:49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DB손해보험(005830)이 위험손해율 개선 효과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상태를 유지했고 보험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1분기 실적(잠정)으로 영업이익 38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655억원) 대비 43.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800억원으로 47.2% 늘었다.
 
 
실적 성장에는 위험손해율 하락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위험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값인데 100%를 넘으면 가입자가 낸 돈보다 보험금으로 나가는 돈이 많다는 뜻이다.
 
금융투자업계는 회사의 1분기 장기위험 손해율이 지난해 대비 5.4%p 하락한 89.2%로 나타나 2018년 이후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상승 압력이 존재하지만 요율(보험료율) 인상과 유지율(계약) 개선 추세를 고려하면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코로나 반사이익 효과를 봤던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낮은 수치를 유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차량 이동이 감소하면서 77.2%까지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은 일반적으로 78~80% 수준으로 언급된다.
 
종합적인 손해율이 80.4%까지 떨어지면서 보험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970억원, 2분기 –60억원, 3분기 –140억원, 4분기 –1220억원 등으로 적자가 이어지다가 올 1분기 280억원으로 개선됐다.
 
합산비율은 99.2%로 지난해 대비 3.7% 감소했다. 이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것으로 100%보다 낮으면 그만큼 이익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투자영업이익은 3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18.3% 증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율이 1.4%p 하락한 데다 사업비율은 2.3%p 떨어지며 18.8%까지 낮아졌다”라면서 “보험영업이익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분석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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