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앞장서는 신한금융투자, 책임경영 ‘박차’
공익목적법인에 운용관리수수료 등 50% 인하
신한금융그룹, ESG평가 7년 연속 통합 A+ 등급
공개 2022-05-06 1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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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변세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책임경영을 통해 'ESG'의 사회적 안착에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신한금투)는 ESG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사회적 기업과 유치원, 어린이집, 아이돌봄서비스, 사회복지법인 등 공익목적법인을 대상으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50% 인하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다만 기존에는 사업장의 신청을 통해 수수료 인하를 적용한 관계로 신청을 하지 못한 사업장은 사실상 수수료 절반 인하 혜택을 적용받지 못했다. 신한금투는 폭넓고 실질적인 혜택을 전달하기 위해 별도 신청 없이도 사회적기업 공익목적사업장 등의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수수료 절반을 인하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장은 별도 신청 없이 확정급여형(DB) 최대요율기준 기존 연 0.39%에서 연 0.195%로 확정기여형(DC)은 기존 연 0.45%에서 연 0.225%로 수수료가 절감된다.
 
신한금융투자가 속한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055550))은 전사 차원에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국내 금융사 최초로 이사회 내 위원회인 ‘ESG전략위원회(옛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후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ESG평가기관인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에 국내 최장기간 편입되어 왔으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도 7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고 있다.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는 ESG 슬로건이다.
 
이 같은 슬로건 하에 신한금융투자는 ESG인증 유동화사채를 발행 주간하거나, 소비자들에게 ESG 투자를 알리는 등 방식으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에는 ESG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ESG 기업 주식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금리 우대 이벤트를 전개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MSCI, S&P 등 8개 평가기관의 데이터를 취합해 국내 기업에 대한 ESG 컨센서스를 산출해 ESG 컨센선스를 기준으로 선정한 60개 기업의 보유 비중에 따라 주식담보대출 금리를 우대한 바 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IB토마토>에 “투자자들에게 ESG와 관련해 관심을 제고하고자 다양한 이벤트 등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세영 기자 se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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