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 실적 성장세 지속…중동·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
대규모 시설투자 종료로 유동성 더욱 좋아질 것
공개 2022-02-04 16:22:29
이 기사는 2022년 02월 04일 16:2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중앙백신 홈페이지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중앙백신(072020)이 해외 수출을 바탕으로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 꾸준히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 올해도 아시아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앙백신의 작년 개별기준 매출(잠정실적)은 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6억원과 57억원으로 각각 13.9%, 81.75% 늘었다.
 
이는 수출 증가로 인한 매출 성장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생산효율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환차익 발생과 보유 유형자산 처분 이익은 영업외수익에 한몫했다.
 
중앙백신은 올해에도 실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 시장 등 동물백신 성장세가 높은 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애완견 시장의 성과도 기대 중이다.
 
또한 대규모 신규시설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현금 유동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백신은 2019년 104억원 규모의 신규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로 인해 중앙백신의 자본적 지출(CAPEX)은 2019년 68억원에서 2020년 154억원, 2021년 9월 말 123억원을 기록했다.
 
중앙백신 관계자는 <IB토마토>에 “매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올해는 아무래도 큰 공사가 마무리된 만큼 현금 유동성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