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326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소 EPC 공급계약 체결
작년 매출액 절반 넘어…태양광 사업 경쟁력 제고 기대
공개 2021-12-28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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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윌링스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윌링스(313760)가 326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작년 매출액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큰 규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윌링스가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상하사리 태양광 발전소 사업에 EPC(설계·조달·시공)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윌링스는 대한그린에너지에 23MW규모 EPC를 내년 8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금은 326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51.6%에 해당한다.
 
윌링스는 전남 영광군 상하사리 태양광 발전사업에 태양광 인버터뿐만 아니라 태양광 모듈, 구조물과 전기설계를 비롯한 각종 시설 공사와 설비 시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윌링스는 매출과 이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윌링스 관계자는 <IB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계약은 주력제품인 태양광 인버터뿐만 아니라 태양광 사업 자체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공급계약을 성공리에 마무리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링스는 올해 새만금 육상 태양광 사업 수주 등을 통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8% 증가한 수준이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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