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임시주총 통해 사업목적 추가…NFT 본격화
임장원 체인스트리 대표 새 사내이사로 선임
지난달 하우스 코인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
공개 2021-12-24 15:22:18
이 기사는 2021년 12월 24일 15:22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전기룡 기자] 한국테크놀로지(053590)NFT(대체불가능한토크)에 기반한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앞서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체인스트리·파란자산운용과 손잡고 부동산 분양 관련 하우스 코인(가칭)을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본사 전경. 사진/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는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주총은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NFT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NFT 시장 규모는 올해 3분기 1067000만달러에 육박하며 직전 분기 대비 9배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에 추가된 17개 사업목적 가운데 9개가 블록체인, 가상화폐와 관련된 것이다. 이외에도 메타버스, 부동산 분양대행·건축시행, 인테리어업, 광고업 등에 대한 사업목적도 정관에 등재됐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신사업을 이끌 사내이사도 선임했다. 임장원 체인스트리 대표가 그 주인공. 임 신임 사내이사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TV 프로그램인 블록배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지비티프로토콜(GBT Protocol)의 설립자이다.

 

블록체인업계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임 신임 사내이사인 만큼 싱가포르에 새롭게 설립될 자회사인 ‘Virtual Estate Technology PTE. LTD.’의 대표도 겸임한다. 싱가포르는 블록체인 관련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어 향후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IB토마토>블록체인 분야 최고 전문가를 사내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라며 국내 최고 전문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는 NFT와 부동산을 결합해 국내 부동산 분양 시장에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건설·체인스트리·파란자산운용과 ‘NFT 부동산 코인 개발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부동산 분양 관련 하우스 코인(가칭)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 한국테크놀로지는 SPC 설립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타당성 검사와 실내·외 건축 관련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체인스트리는 기술적 지원을 맡으며, 파란자산운용의 경우 금융구조화 등을 수행하기로 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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