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포트폴리오
난치성 질환 해결사,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세계 최초 근골격 줄기세포(MSSC), 신경재생촉진세포(NRPC) 유도기술 확보
믿을 수 있고 새로운 의학을 선도하는 기업 목표
진정한 의미의 세포치료제 개발하고파
공개 2021-11-22 09:30:0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18일 11:18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임성지 기자] “진정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싶다는 열망이 현재의 셀라토즈테라퓨틱스가 되었다. 우리의 출구 전략은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세포치료제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배아줄기세포 및 유도만능 줄기세포로부터 근골격 줄기세포(MSSC) 유도 기술과, 편도유래 성체줄기세포로부터 신경재생촉진세포(NRPC) 유도기술을 확보한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는 자신의 비전에 대해 역설했다.
 
지난 2017년 8월 ‘난치성 질환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이라는 미션으로 설립된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연구진이 포진되어 업계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차별화된 치료용 세포 및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세포치료제의 상업화를 추진하며 가치를 인정받은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2021년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 20개에 포함됐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 사진/임성지 기자
 
신약 개발의 유니콘 기업을 꿈꾸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이하 셀라토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셀라토즈는 ‘케이(K)-유니콘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이하 기보)의 특별보증으로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받는다. 무엇보다 올해 특별보증은 50개 기업이 신청해 요건검토와 서면평가, 기술평가, 보증심사를 거쳤으며 마지막으로 국민심사단이 전문가와 함께 참여하는 대면평가 이후 최종 20개 기업이 선정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셀라토즈의 선정 사유로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재생의료 재생의료(의학, Regenerative medicine)는 인간의 세포와 조직, 장기를 대체하거나 재생시켜 원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복원하는 의학 분야’를 연구한다는 점을 들었다. 임재승 대표는 “메인 파이프라인 근골격계질환 치료제(CLZ-1001), 편도줄기세포 유래 신경재생촉진세포를 이용한 신경질환 치료제(CLZ-2002), 항암보조 치료제(CLZ-3001)을 개발한 셀라토즈의 기술력은 인정받게 됐다”라며 “향후 위의 치료제들로  류마티스, 신경계 희귀질환인 샤르코-마리-투스(Charco-Marie-Tooth, CMT) 질환, 암환자의 면역세포 증진 보조 치료제 등의 영역으로 그 효능을 검증함과 동시에 임상시험 및 기술이전(License out) 방식 등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연구실. 사진/임성지 기자
 
셀라토즈의 뛰어난 연구 성과에는 오랜 기간 세포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온 임재승 대표와 연구진의 노력이 있었다. 무엇보다 영국 국립혈액원 줄기세포연구 책임연구원, GC셀, 차바이오텍(085660) 등 세포치료제 전문가로 활동한 임재승 대표의 경험이 셀라토즈의 핵심이다. 임재승 대표는 “평가 개발 심사를 많이 하면서 세포치료제 개발에 관심을 두었다. 셀라토즈에서 개발하는 세포 자체가 글로벌 특허가 된다”라며 “다양한 연구가 네이처에 개재되고 있으며, 엄격하고 제대로 된 세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신뢰를 지키는 기업 되고파
 
세포치료제는 고부가가치를 지닌 대표적인 바이오 산업으로 기술 및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제약사 및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다. 무엇보다 높은 잠재적 시장성과 효용가치에 대한 기대로 선진국에서는 기간 산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는 초창기의 선전에도 불구, 최근 다른 국가에 비해 허가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발간한 ‘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간 우리나라가 허가한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3개에 불과했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 전경. 사진/임성지 기자
 
이런 상황에 셀라토즈는 2021년 220억원 규모의 시리즈B를 투자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전략적 투자자(SI)를 비롯해 SL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의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했으며, 셀라토즈테라퓨틱스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전환가액은 116만25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투자로 셀라토즈의 기업가치는 1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임재승 대표는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현재 상장을 위한 준비를 논의하고 있으며, 2022년 성공적인 임상1상 진입을 위한 계획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바이오 신약 개발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신뢰로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임성지 기자 ssonata79@etomato.com
 
제보하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