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순익 급증…손해율 개선 효과 ‘톡톡’
코로나19 영향 자동차 사고 감소…신규 브랜드 ‘착’ 통해 디지털 채널 강화
공개 2021-11-12 15: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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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
 
[IB토마토 강은영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삼성화재(000810)가 호실적을 기록했다. 앞으로 삼성화재는 손해율 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통해 디지털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2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손해율 개선이 실적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 손해율은 81.1%로 전년 동기 대비 1.8%p 하락했고, 사업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1.0%p 개선된 20.4%를 기록해 합산비율 101.5%를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손해율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의미한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이 100%를 넘으면 보험료로 얻은 수입보다 보험금으로 인한 지출이 더 큰 상태를 의미한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82.8%로 전년 동기 대비 0.6%p 올랐으나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각각 75.2%, 79.2%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p, 5.6%p 하락했다.
 
이는 3분기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일반보험 손실이 크지 않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차량 이동량이 줄면서 자동차 사고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보험 영업성과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보험계약자로부터 받아들인 원수보험료는 3분기 누적 기준 총 14조7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 저축성보험이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으나 자동차보험과 보장성보험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0.8% 늘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IB토마토>에 “4분기에는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 고객에게 기상 상황을 알리는 등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또,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통해 기존 다이렉트 브랜드를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변화 시켜 디지털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란히 실적을 공개한 주요 손해보험사들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DB손해보험(005830)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 현대해상(001450)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어난 3876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000060)는 전년 동기 대비 44.4% 증가한 638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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