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공급계약 릴레이…수주잔고 1000억대 넘어서
교환사채 발행해 신규 공장 건축 등 생산능력 확대에 투자
공개 2021-11-09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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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김창권 기자]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코윈테크(282880)가 대형 수주를 이어가며 수주잔고를 늘리고 있다. 여기에 향후 수주 모멘텀을 대비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윈테크는 56억원 규모의 자동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10월12일에 공시된 대형기업과의 57억원 규모의 수주와 금번 계약을 포함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코윈테크의 총 수주 규모는 222억원에 달한다.
 
공정 자동화 시스템. 사진/코윈테크
 
코윈테크의 올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수주잔고는 808억원으로, 10월부터 현재까지 수주 규모를 합산한다면 현재의 수주 잔고는 103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윈테크 측은 “9월부터 대형 수주를 연달아 확보하면서 수주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최근 글로벌 배터리 대형기업들과 수주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수주 모멘텀에 따른 향후 실적 반영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윈테크는 별도 공시를 통해 향후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수주를 대비해 이날 시설 투자자금 확보 목적으로 자사주 25만주를 대상으로 9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코윈테크는 지난 10월 시설투자 결정 공시로 생산능력 확대를 밝힌 바 있다.
 
교환대상 주식 1주당 교환가액은 3만8000원으로, 코윈테크의 2차전지 소재와 장비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투자회사들의 판단을 통해 결정됐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 자금은 신규 공장 건축에 투자된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00% 증가할 예정이며, 최근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스마트 공장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대형화된 스마트 자동화 장비 제작에 특화된 공장으로 건축이 진행된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IB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최근 수주된 계약 건의 납품 일정에 따라 4분기부터는 실질적인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완공 예정인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증가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김창권 기자 kim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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