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투혼의 유도 동메달…KH 필룩스 주가도 화답
안창림 선수에 포상·격려금 지급
고배 마신 선수에도 특별 격려금 전달
공개 2021-07-27 14:37:38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7일 14:37분 IB토마토 유료사이트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손강훈 기자] 도쿄 태생 재일교포 3세인 유도 대표팀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동메달을 목에 걸으며 소속 유도단인 KH 필룩스(033180) 주가도 화답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H 필룩스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일 대비 1.53%(50원) 오른 3310원에 거래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KH 필룩스는 유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 안창림, 조구함, 한희주 선수 총 3명에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출처/KH 필룩스
 
특히 안창림 선수는 지난 26일 남자 -73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3, 4위 결정전에서 경기종료 7초전 세계랭킹 2위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 선수를 한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KH그룹은 이번 올림픽에 금메달 3억원, 은메달 2억원, 동메달 1억원의 국내 최대 포상금을 내걸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안창림 선수에게는 동메달 포상금 1억원과 추가 격려금이 지급되며 이번에 도쿄 올림픽 출전에 고배를 마신 김성민, 김잔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도 특별 격려금을 전달했다.
 
안창림 선수는 “목표였던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끄럽지 않게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에 후회하지는 않겠다”라며 “다만 올림픽만을 준비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성원해준 배상윤 KH그룹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금메달로 보답 못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H 필룩스는 출자회사인 KH 강원개발을 통해 알펜시아리조트를 7100억원 인수, 리조트 사업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손강훈 기자 river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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