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네이버·카카오, 다시 원격근무로 전환
2020-08-14 15: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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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고조되자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와 카카오가 원격 근무로 전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달 초 정상 근무 체제로 전환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원격 근무 체제로 바뀐 것이다.

네이버는 인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급확산세를 보여 주 2회 출근하는 전환기간을 차주부터 2주간 재개키로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어 전환 기간 중에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 추이를 주시하면서 대응 수준을 계속해 점검해 나갈 방침이라고 알렸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전사 원격근무 체제로 긴급 전환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카카오 판교오피스 인근 건물 내 입점한 상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카카오 크루들의 생활권과 밀접한 인근 지역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출근한 카카오 임직원들은 근무 도중에 집으로 복귀했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급확산세를 보이면서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사태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우선 수도권에 한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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