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하이텍, 상반기 영업익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
2020-08-14 11:18:16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KMH하이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93% 증가해 창립 이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실적성장은 해외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해외물량 수주의 증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와 PC 수요가 늘어나 반도체 업황이 개선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1.2%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SSD 케이스 제조의 공정기술 내재화, 해외고객사 변경모델 수요급성장 및 트레이 원재료 이원화, 원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생산성 향상, 원가절감 활동으로 혁신 성장을 꾀한 결과로 보인다.

베트남 법인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지난 5월 완공된 베트남 법인은 현재 승인용 샘플 제작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성하고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KMH하이텍 관계자는 "캐시카우(안정적 수익원)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제품군을 포함해 SSD 케이스 또한 국내에서 흑자 상품으로 회사이익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공장 가동과 함께 지속적인 해외 거래처 다변화를 통한 해외물량 수주 확대로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