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동양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 85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한 3조2692억원, 영업이익은 21.0% 증가한 1088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등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5181억원으로 이 가운데 보장성은 1조1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확대됐다. APE(연납화 보험료)는 총 4600억원을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 APE는 27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3% 증가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4조6731억원, 운용자산은 5.4% 증가한 30조955억원을 기록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217.3%로 200% 이상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대라는 원칙 아래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지속하면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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