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14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792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1%, 99.2% 성장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업 부문에서 매출 호조를 보였고 특히 한국 법인의 영업이익률 향상 및 중국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34%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타격에도 손소독제 매출 상승과 온라인 고객사 확충을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며 경쟁력이 확실히 부각된다"며 "생산설비 유연성을 기반으로 법인별 손소독제 매출이 증가했고, 2분기 유일하게 역성장이 나왔던 코스맥스USA에서도 하반기 위생용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무엇보다 온라인 고객사 확충을 통해 화장품 업체로서 지속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중국 법인이 온라인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세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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