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엔씨소프트, 매출 부진했으나 기대감 유효"
2020-08-14 0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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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매출이 부진했으나 신작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1.1%, 61.5% 성장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5.3%, 15%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부재로 주력 모바일 및 PC게임 매출이 대부분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특히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액이 1599억원, 1973억원으로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리니지2M의 2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서비스의 장기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과거 리니즈M 출시 사례와 비교시 나쁘지 않다"며 "리니지M이 출시 5분기차인 2018년 2분기부터 안정화된 점을 감안하면 오는 4분기부터 리니지2M의 변동성도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앤소울2는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각각 70일, 83일간의 사전예약을 거쳐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9월 신작 발표 행사 및 사전예약 개시를 통해 신작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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