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베트남 공장 증설·시설 확충 위해 유상증자 결정"
2020-08-11 09: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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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카메라렌즈 제조 전문 기업 코렌(078650)은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렌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대한 일반공모 방식을 통해 180억원 규모를 조달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4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납입일은 10월22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일이다.

증자 자금은 베트남 공장 증설 및 생산시설 확충용으로 사용된다. 회사 측은 202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모듈 생산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재무 구조 개선과 운영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코렌 관계자는 "현재 베트남 공장은 100% 가동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되는 스마트폰용 카메라 렌즈 생산 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베트남 공장 시설 확충을 통해 공장 생산량을 월 600만 개에서 1300만 개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렌은 비구면 광학렌즈 설계 및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지문 인식기용 렌즈, CCTV 렌즈 등을 개발 및 생산 하고 있다. 휴대폰용 카메라 렌즈 시장에서 30만 화소급 저화소 모델부터 4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모델과 광각렌즈, 망원렌즈, 심도렌즈, ToF렌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렌즈 모델에 대한 설계 기술 및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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