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네오팜, 브랜드 파워로 2분기 실적 선방"
2020-08-10 09:02:40
이 기사는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노출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유안타증권은 10일 네오팜(092730)에 대해 면세 매출 급감 및 중국 마케팅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다소 약화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경쟁이 심화된 환경을 고려하면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기존 5만원과 매수를 유지했다.

네오팜의 판매 채널별로 병원, 헬스앤뷰티(H&B), 면세 등 오프라인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 성장했다. 병·의원에서 판매되는 제로이드가 고성장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 예상되는 H&B채널과 면세 매출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안타증권은 브랜드별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는 아토팜 -10%, 제로이드 20%, 리얼베리어 -19%, 더마비 27%로 추정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토팜은 코로나19 영향이 주요했다"며 "면세 매출이 감소했으며, 선케어 제품의 매출 부진의 영향을 받았고, 제로이드는 기존 제품 중심으로 병의원향 수요가 견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얼베리어의 경우 온라인 경쟁심화 및 H&B 채널의 트래픽 하락으로 부진했으나 더마비는 대다수 채널에서 견고한 수요가 나타났다"면서 "고마진 품목의 비중 상승 등으로 전년동기비 원가율은 0.6%포인트 하락했으나, 고정비 부담 및 중국 온라인 성수기 마케팅 비용 등이 집행되며 영업이익률이 2.6%포인트 하락한 25.2%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