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한솔제지, 하반기 산업용지가 실적 견인"
2020-07-29 08: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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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현대차증권은 29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핵심사업으로 부상한 산업용지 부문이 하반기에도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2분기 영업실적이 별도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감소한 35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1% 급증한 355억원을 기록해 당초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용지 부문은 신풍제지 생산 중단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택배 물량 증가, 고지 가격 하향 안정 등으로 핵심사업으로 부상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의 하반기 영업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실적이 소폭 둔화될 것이나, 산업용지가 전체 실적을 견고하게 유지해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